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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 지자체별 애견동반 허용 기준 정리

요미이즈프리 2025. 10. 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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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전국 지자체마다 ‘애견동반 허용 기준’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과 전북은 관광도시로서의 매력과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려면 반드시 지자체별 규정을 숙지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주요 시·군의 애견동반 허용 기준과 관련 법규, 그리고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강아지 캐리어 이용한 애견동반 여행

전라남도의 애견동반 허용 기준과 정책 방향

전라남도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목표로 꾸준히 제도와 시설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전남 대부분의 지자체(여수·순천·목포·담양·보성)에서는 공공장소 내 반려견 출입이 ‘부분 허용’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여수시는 해변공원과 일부 관광지에서 목줄 착용 시 반려견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단, 음식점·카페 등 실내공간은 영업주 재량에 따라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순천시는 2024년부터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지도’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으며, 순천만 국가정원·드라마촬영장 등 주요 명소 중 일부는 반려견 출입이 가능합니다. 단, 실내정원과 문화시설은 ‘입마개 착용’ 또는 ‘전용 캐리어 이용’을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목포시는 2025년부터 ‘펫존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평화광장·갓바위산책로 등에 반려견 음수대·배변수거함을 설치하여 공공 반려공간을 확충했습니다. 법규적으로, 전남 지자체는 「동물보호법 제12조(맹견 관리 의무)」를 근거로 반려견 크기·품종에 따라 일부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최대 30만 원)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라북도의 애견동반 허용 기준과 주요 시책

전라북도는 도시형 반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실내·도심 중심의 ‘펫프렌들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전주시 반려동물 문화조성 및 복지 지원 조례」를 제정(2023년)하여, 애견동반 공공시설 확대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천 산책로, 효자공원 등 주요 공원에서 반려견 동반 산책이 가능하며, ‘2m 이하 목줄 착용’이 필수입니다. 군산시는 해안도로와 은파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애견출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주말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아 목줄 길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펫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며 반려동물 동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반면, 전북 일부 지역(진안, 무주 등 산악지형 지역)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반려동물 출입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또한 전북은 ‘반려동물 등록제 미이행 시 과태료 100만 원 이하’를 부과하고 있으며, 관광지 내 ‘반려동물 배변 미수거 시 5만 원 이하 과태료’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북은 법적 관리와 행정지침이 비교적 명확하게 마련되어 있어, 도시형 반려인들에게 체계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법규 및 주의사항

전라도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공통되는 애견동반 관련 법규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목줄 착용 의무: 「동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반려견과 외출 시 반드시 목줄 또는 이동장 이용이 의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2m 이하 길이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2. 맹견 예외조항: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 지정맹견은 공공장소 출입이 금지되며, 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3. 배변수거 의무: 모든 공공장소에서 반려견 배설물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4. 숙소·카페 정책: 전남·전북 대부분 숙소는 ‘소형견 위주 동반 가능’이며, 중대형견의 경우 추가요금 또는 입장 제한이 있습니다. 예약 전 반드시 ‘애견동반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합니다. 5. 지자체별 지원 프로그램: 전남 순천·전북 전주 등 일부 시에서는 ‘반려인 교육’과 ‘유기동물 입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여행 전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하면 좋습니다. 결국 애견동반 여행의 핵심은 ‘규정을 지키며 함께하는 책임감’입니다. 반려동물의 안전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남과 전북은 각각의 환경에 맞춰 애견동반 정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전남은 자연친화형 여행 중심, 전북은 도시형 반려문화 중심으로 정책 방향이 다르지만, 모두 ‘함께 살아가는 반려사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 반드시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애견동반 허용 구역과 규정을 확인하고, 현장에서는 목줄·배변봉투·입마개 등 기본 장비를 갖추세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공존의 문화’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규정을 지키는 여행이야말로 진정한 반려문화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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